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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유학 & 이민생활 공유

캐나다 컬리지 입학 및 졸업 후기 & 캐나다 BC 주 공립 컬리지 4곳 추천!

by 블로거YK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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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꾸준히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로 이민을 고려 중이신가요? 특히 BC 주 지역은 다양한 문화와 교육 기회 및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인기 있는 이민 정착지입니다. 2025년까지는 캐나다 이민의 문의 활짝 열려있을 테니 캐나다 영주권을 원하시는 분들은 꼭 도전해 보세요.

 

오늘은 BC 주 밴쿠버 지역 추천 공립 컬리지들과, 20대 중반에 캐나다 영주권을 목표로 컬리지에 입학 및 졸업한 저의 후기를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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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영주권을 위해) 공립 컬리지 추천 이유 🙂

BC 주에는 다양한 컬리지 및 대학교들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컬리지는 주로 2년제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 물론 4년제 과정도 있고 그 과정을 졸업하면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교는 4년제 University입니다.

 

영주권을 생각하고 유학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시라면 당연히 2년제 공립을 컬리지를 추천드립니다.

*컬리지 학비 및 대략적인 생활비에 관련된 포스팅은 이곳을 클릭해 주세요*

 

공부에 뜻이 있으시다면 4년제 대학교인 UBC 혹은 SFU를 목표로 하실 수도 있지만, 영주권이 목적이신 분들은 2년 과정 수료 후 100% 발급받을 수 있는 3년 오픈 워크퍼밋인 Post Graduation Work Permit (PGWP)을 소지한 후 캐나다 내 최소 1년의 근무 경력을 쌓고, Express Entry를 통해 영주권을 신청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2년제 사립 컬리지들의 학비는 공립 컬리지들에 비해 조금 저렴할 수는 있겠지만 PGWP의 최대 유효 기간인 3년을 100%로 발급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사립 컬리지라고 해서 엄청 저렴하지도 않을뿐더러 대개 학생들의 분포도가 다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현지인 만날 확률 거의 없습니다), 교수진들의 퀄리티도 공립 컬리지들에 비해 좋지는 않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BC 주 공립 컬리지 추천  4곳

캐나다 BC 주 거주 6년 차가 알려드리는 공립 컬리지 추천 4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1. BCIT

1964년부터 BC 주와 전 세계에 걸쳐 캐나다 경제를 형성하는 전문가들 양성을 위해 기술 및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유명한 BCIT는 엔지니어링, IT, 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캐나다 현지인들에게도 좋은 평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자격증 및 2년제 디플로마 프로그램들은 물론 기술 직업 훈련 목적의 실무 중심의 공립 컬리지입니다. BCIT는 실무 경험을 중시하여 졸업 후 취업에 유리합니다. 퀄리티 높은 커리큘럼 및 교수진들은 물론 많은 수의 캐나다 현지 학생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습니다. 

2. 랑가라 컬리지 (Langara College)

캐나다의 아름다운 밴쿠버에 위치한 Langara College는 1965년에 Vancouver Community College의 일부로 시작하여 1970년에 West 49th Avenue 캠퍼스를 열었습니다.  Langara는 매년 19,0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대학 연구, 진로 연구 및 지속 연구 프로그램과 과정을 제공하는 BC의 선도적인 고등 교육 기관 중 하나입니다.

 

역시나 현지에서 잘 알려져 있는 유명한 컬리지이며 랑가라 컬리지 2년 과정 수료 후 4년제 대학교인 UBC, SFU로의 편입과정이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2년제 디플로마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3. 더글라스 컬리지 (Douglas College)

1970년에 설립된 더글러스 컬리지는 캐나다 BC 주에서 가장 큰 학위 수여 대학으로 연간 25,0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을 교육합니다. 더글라스는 BC 주의 모든 대학 중 가장 많은 학사 학위와 학위 이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랑가라와 마찬가지로 4년제 대학교로의 편입이 용이합니다.  역시나 다양한 2년제 디플로마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4. 밴쿠버 커뮤니티 컬리지 (Vancouver Community College)

밴쿠버 다운타운의 중심부에 위치한 밴쿠버 커뮤니티 컬리지는 치위생, 요리, 미용 & 뷰티 등 다양한 실무 및 기술연마 중심의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는 컬리지로 유명합니다. 특히, 학교의 교수진과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베이커리, 레스토랑, 자동차 정비소, 뷰티 살롱, 스파 등 캠퍼스 내 시설들이 유명합니다.

 

이 시설들은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실습과 훈련을 통해 기술을 연마하는 동시에, 밴쿠버 다운타운과 지역 사회에 고품질의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일반인들이 학교 방문 후 각종 베이커리, 레스토랑, 미용 살롱 이용이 자유로우며 학생들은 사람들에게 직접 실습가능합니다. 

캐나다 컬리지 입학 및 졸업 후기 

저는 한국 대학교 졸업 후 한국에서의 직장 생활을 뒤로하고 20대 중반에 캐나다 해외취업 그리고 영주권 까지는 꼭 받자 라는 막연한 목표를 세우고 캐나다 밴쿠버로 떠났습니다. 

 

최종적으로 말씀드리면 작년에 영주권을 무사히 발급받았고 영주권 발급받기까지는 캐나다 입국 후 대략 6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2017년 - 캐나다 입국 및 컬리지 입학 
2019년 - 캐나다 컬리지 졸업
2020년 - PGWP 워크퍼밋 소지 후 캐나다 회사 근무 시작
2022년 - 회사 근무 중 영주권 신청 자격조건 충족 후 Invitation to Apply 발급 받음 
2023년 - 코로나 등의 이유로 영주권 신청은 2022년에 완료 했으나 최종적으로 1년 정도 시간의 걸려 영주권 카드 발급 받음

 

 ▶ 캐나다 공립 컬리지 입학 준비 단계

우선 입학 서류 준비는 크게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목표로 했던 2년제 컬리지는 밴쿠버 커뮤니티 컬리지(VCC)로, 필요한 준비는 아이엘츠 아카데믹 점수 - Overall 6.0, 고등학교 졸업 증명서, 성적표 등의 입학 지원 서류 제출, 그리고 컬리지 입학 허가서를 발급받은 이후엔 학생비자신청 준비 및 발급받기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유학원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당시 저처럼 해외 거주 경험이 0에 가까우며 영어 소통에 어려움이 계신 분들은 확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니 입국 초기엔 유학원 통해 하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그중 가장 저를 스트레스받게 했던 것은 아이엘츠 점수였습니다. 입학 희망 학과에 따라 요구되는 점수가 다르지만, 대부분의 공립 컬리지 학과는 Overall 6.5 이상의 점수를 요구합니다. 저는 6.5를 받지 못해 6.0 학과에 지원했었습니다...

 

입학 허가서 및 학생 비자를 최종 발급받기 전까지 대기 시간이 있으니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공부하였고 입학 서류 준비 및 최종 승인까지는 대략 3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 학기들이 9월에 시작을 하니 그 시기에 맞추어 안전하게 준비를 완료해 두는 것이 좋겠죠? 

 ▶ 캐나다 컬리지 입학 후

캐나다에 성공적으로 입국한 후, 학기 중에는 충분한 생활비와 학비 자금이 필요했습니다. 캐나다 학기 중에는 파트타임(주 20시간)만 가능하고, 방학 중에는 풀타임(주 40시간) 근무가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비싼 학비와 생활비 충당을 위해 충분한 자금을 미리미리 마련해 두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학기 중반에는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았으나 교수와 동료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영어 실력을 향상하며 과제를 수행했습니다. 저는 당시 나이가 20대 중반으로 대다수의 학생들 (주로 만 18살 ~ 20대 초) 보다 많았지만, 사실 그 누구도 제 나이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았고, 같은 반에 40대 분도 계셨었습니다. 

 

캐나다 컬리지의 커리큘럼은 제 경험을 토대어 말씀 드리자면 한국 대학교보다는 굉장히 쉬었습니다. 그러나 매주 다양한 과제와 실무 경험이 요구되었습니다. 발표, 퀴즈, 팀 프로젝트 등으로 바쁘게 지냈습니다. 2년 동안 200시간의 근무 경험이 필수 조건이었고, 졸업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던 혹은 과제 미제출 등 성적이 좋지 않았던 학생들은 졸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제가 입학했던 VCC의 환경은 매우 다문화적이고 친근했습니다. 다양한 나이대와 인종의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영어 실력을 키웠습니다. 물론 초반엔 언어 장벽과 새로운 것들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교수님들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차츰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VCC의 소규모 클래스, 무료 튜터링 서비스 덕분에 개인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학습 효과가 높았습니다.

 ▶ 졸업 후

졸업 후에는 Post-Graduation Work Permit(PGWP)을 신청 및 발급받았고 이를 통해 3년 동안 캐나다에서 자유롭게,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졸업 후 다행히도 몇 달 만에 한국에서의 전공과 관련된 오피스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었고, 이는 Express Entry - CEC 프로그램을 통한 영주권 신청에도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결론

캐나다 BC주 밴쿠버에서의 컬리지 생활은 이민과 커리어 전환을 고려하는 분들에게 매우 유익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공립 컬리지들이 양질의 교육과 함께 실무 경험을 제공하며, 이민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있어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20대 중반의 도전이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시지 마시고, 저의 경험을 통해 많은 분들이 용기를 얻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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